반대여론 급등과 여당의 ‘공약배제’에 ‘정면 돌파’ 강수?
입력 :2008-03-21 16:40:00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4대강 보전과 관련된 막대한 정부예산을 지적하며 “완벽하게 보전할 방법을 만들어 놓으면 수질오염이 되지 않을 텐데, 영구대책을 못 만드는지 아쉬움이 있다”고 자신의 대표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구상 추진의지를 우회적으로 역설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운하에 대한 반대의견이 급등한데 따른 자구책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영어몰입교육’은 철퇴시키되, 총선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반도대운하’는 여론의 반응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광주과학기술원 행정동 회의실에서 열린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수질보전 영구대책, 못 만드나”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가진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매년 환경부나 국토해양부가 4대강 보전과 관련된 예산을 많이 쓰고 있다”며 “향후 8~9년 두 부처의 예산을 합칠 경우 20조 가까운 예산인데 매년 그렇게 돈을 써야 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조금 더 집중적으로 생각해 보면 완벽하게 보전할 방법을 만들어 놓으면 계속해서 수질오염이 되지 않을 텐데 어떻게 국가예산을 소모하면서 영구대책을 못 만드는지 아쉬움이 있다”며 대운하 추진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이 같은 해석은 그 동안 이 대통령 측에서 “대운하는 4대강 수질보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에 가능하다. 실제 지난 대선과정에서 ‘대운하추진단장’을 맡았던 박승환 의원은 “수질보전 예산이 절감되기에 재정적 흑자도 가능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나주에 가면 등대가 있는데 옛날에 배가 다녔다는 것인데 참 안타깝다”며 “강 주변 역사물이 많아서 개발하면 관광지로 좋다”고도 했다. 대운하가 완성될 경우, 관광 특수를 누릴 수 있다는 주장을 에둘러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영산강에 배를 타고 하류에 수질을 본을 떠서 시험해봤는데 미안할 정도로 4대 강 중에 (가장) 오염됐다”며 “호남의 젖줄이라고 해서 유명한 화가들이 그림을 많이 그려 영산강에 대한 인식이 좋은데 실망을 많이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운하 추진 피력…정면 돌파?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과 관련, 최측근인 이재오 의원을 측면 지원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의원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반도 대운하’ 반대를 설파하는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에게 적지 않은 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 의원은 ‘한국일보’ 21일자 여론조사에서 31.7%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문 대표(42.7%)에게 두 자리 수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밀리고 있다. 같은 날 ‘MBC’와 ‘동아일보’의 조사에서도 이 의원은 37.5%, 문 대표는 42.5%로 각각 조사됐다.

당초 이 지역은 내리 3선을 지냈고, 정권 실세인 점을 감안해 이 의원의 승기가 접쳐졌었다. 그러나 문 대표 측이 ‘대운하 찬·반론’ 대결로 전선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고, 이 의원은 당내 공천 파동의 주범으로 인식돼 수세국면에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또한 비난여론을 의식해 대운하를 총선 공약에서 빼기로 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였다. 다만 ‘CBS’의 21일자 여론조사에서 ‘대운하 공약배제’에 대한 질문에 부정적 의견(45.9%)이 긍정적 의견(37%)보다 높게 나온 것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이 우회적으로나마 대운하 추진을 언급하고 나선 것은 대운하를 총선 이슈로 부각시킨 뒤 재신임을 받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대운하’를 공약에서 배제하기로 한나라당의 현 입장도 ‘정면 돌파’로 선회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77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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