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22일 300명 ‘태안 자원봉사 부대’ 이끌고 태안행

일간스포츠|기사입력 2008-02-22 09:37 |최종수정2008-02-22 15:53 기사원문보기


[JES 이경란]

김장훈이 태안 살리기 프로젝트의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김장훈은 22일 오전 300여명과 자원봉사자인 '훈's 큰 일꾼'과 함께 충남 보령시 호도에서 방제 작업을 시작했다.

태안 살리기를 위해 김장훈은 5억원을 기부했고 앞으로 매번 300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30회에 걸친 방제 작업에 나선다.

300여명의 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6시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김장훈이 준비한 버스를 나눠 타고 서울을 출발, 호도로 향했다. 오전 6시 아직 새벽 어둠이 가시지 않은 서울 시청앞 광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장훈은 자원봉사자가 나눠 탄 버스에 올라타 "여러분 화이팅!"을 외치며 방제 작업에 참여한 봉사자들을 독려했다.

김장훈이 내놓은 기부금으로는 봉사자들을 위해 물과 간식, 방제장비 등을 마련했다.

김장훈이 첫 작업지로 삼은 호도는 대천항에서 배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곳이다. 김장훈은 태안 살리기 프로젝트에서 방제작업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소홀시됐던 태안 인근의 섬들을 살리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김장훈은 대천항에서 배에 오르기 전 "'태안 주민들이 구토 증상에 시달린다,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는 등 부정적인 기사들이 보도되면서 자원 봉사를 신청 했다가 취소를 하겠다는 분들이 많이 있었다. 사실 걱정이 많이 됐는데 오늘 온 분들은 정말 불굴의 의지가 있는 분들이 아니면 아예 뉴스 안보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유쾌하게 말을 꺼낸 후 "오늘 오신 분들은 모두 영웅이다. 우리가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우리 그날을 위해 미쳐봅시다. 완벽하게 될 때까지"라며 크게 화이팅을 외쳤다.

김장훈과 '훈's 큰 일꾼'은 오전 11시께부터 본격 방제 작업을 시작 오후 3시까지 작업을 할 계획. 김장훈은 이날 밴드가 동행했고, 호도에서 1박을 하며 밴드와 함께 3월 중순 시작하는 공연 연습도 병행한다. 김장훈의 태안 살리기는 6월까지 계속 진행되며, 방제작업이 종료될 무렵 동료가수들과 함께 대규모 콘서트인 '태안 페스티벌'도 펼칠 예정이다.

호도(충남 보령시)=글.사진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김장훈, 대통령 취임식 출연료도 태안에 기부

[취중토크] 김장훈 “기부, 후회없이 죽고싶어 시작”

[취중토크] ‘40억 기부부자’ 김장훈이 사는 월세집을 가다

김장훈, 미니홈피에 ‘숭례문 참사’ 안타까움 밝혀

[김범석의 사이드미러] 김중훈은 연예인 중 최고부자?

'LA갤럭시 vs FC서울' 기다렸다 베컴! 3월1일 서울서 만나자!

중앙 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

- 저작권자 ⓒJE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6&sid2=221&oid=241&aid=0001940472&iid=
블로그 이미지

알 수 없는 사용자

jeju taxi tour, taxi in jej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