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렝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마 맨유)의 8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맨유의 약점을 잘 이용한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좋은 경기 결과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다.
페렝 감독은 "이번 경기는 세계 2위의 선수와 세계 15위의 선수가 맞대결을 펼치는 테니스 경기와도 같다"며 맨유전을 테니스 경기에 비유한 뒤 "10차례를 싸운다면 우리는 6-7차례를 질 것이다. 하지만 나머지는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리옹도 승리할 가능성이 있음을 역설했다.
그는 이어 "잉글랜드의 축구는 상대로 하여금 항상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자면 그들의 경기는 이탈리아만큼 수비적이지 않다"면서 "잉글랜드 팀들을 상대로 하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맨유의 공격 축구가 오히려 그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도 있음을 지적했다.
페렝 감독은 또한 "하지만 격언을 잊어서는 안 된다. 결국 특별한 선수들이 차이를 만드는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고 웨인 루니는 정말 강한 선수"라며 두 선수에 대한 경계심을 늧추지 않았다.
덧붙여 그는 "우리는 우승 후보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게끔 도와 줄 것"이라며 리옹이 이변을 연출할 수 도 있을 것임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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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 "리옹 가볍게 봐선 안돼"
전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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