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서 대통합신당과 연대 안한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7일 <고뉴스TV-바로바로 인터뷰>(진행 박용수)에 출연,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문 대표는 인터뷰에서 미국의 유력 대선후보인 민주당 버락 오바마와 자신을 비교, “나와 많이 닮았다. 나는 한국의 버락 오바마”라고 변화를 통한 정치를 강조했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문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언론과 방송이 전부 기득권 중심으로 취재를 했기 때문에 그걸 극복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대표는 “하지만 엄혹하고 잔인한 지역돌풍 속에서도 저에게 138만표를 보내주셨다”며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까지 합치면 500만명 가까운 지지자들이 있는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총선에서 대통합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문 대표는 “이미 지난 대선에서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거짓말이라는 게 입증됐다”며 “책임 있는 수십명이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이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대운하’ 건설에 대해서는 “상상만 해도 엄청난 문제”라고 지적한 뒤 “건설에 재미를 붙인 사람들이 국가 예산을 가지고 장난하겠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표는 “운하가 건설되면 모두 생수를 사먹어야 할 것”이라며 “끔찍한 미래”라고 비관적 견해를 쏟아냈다.

문 대표는 4월 총선에서 ‘정당명부제’ 투표를 겨냥 “정당명부 비례대표만은 100% 창조한국당을 선택해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인터뷰는 네티즌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사진=7일 오후 고뉴스 바로바로 인터뷰에 출연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오른쪽)와 박용수 경제부장]
블로그 이미지

알 수 없는 사용자

jeju taxi tour, taxi in jej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