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서프라이즈 김재훈 기자]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18일 당 총선승리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출범사를 낭독한 직후 행사장을 빠져나갈 무렵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한 지지자가 문 대표에게 악수를 청했다.
“창조한국당을 찍으려면 어떻게 하면 되죠?”
문 대표가 이날 출범사에서 “지역구도 창조한국당을 찍고, 정당명부제도 창조한국당을 찍으시면 500만개의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경부운하의 대재앙을 막아낼 수 있으며 지식기반 창조경제로의 대 전환이 시작된다”고 강조한 대목에 궁금증이 생긴 듯했다.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한 듯 문 후보는 잠시 머뭇거리다 “총선에서 투표하실 때 지역구 후보에게 한 표 행사하시고, 창조한국당에 한 표 행사하시면 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답변을 들은 지지자는 이해가 잘되지 않는 다는 표정이었다.
문 대표가 자세한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문 대표는 이날 행사직후 개인적 일정으로 인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도 당 대변인들에게 넘길 만큼 스케줄이 빡빡한 상황이었다. 타 정당들에 비해 뒤늦게 총선준비에 뛰어든 까닭에 시간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당의 모습과 흡사해 보였다.
문 대표가 잠시 머뭇거리고 있던 차 다행스럽게도(?) 뒤쪽에서 또 다른 지지자의 구원의 손길이 날아들었다. 결과적으로 구원의 손길은 아니었다. 갈 길 바쁜 문 대표를 3분여간이나 자리에 붙들어 놓았으니 말이다.
더욱이 문 대표로서는 가슴아플법한, 최근 복수의 언론을 통해 보도된 창조한국당의 위기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에서 왔습니다. 대선 이후 창조한국당이 어려움에 빠진 것 같고……. 그래도 창조한국당을 보면 깨끗한 정치를 하는 것 같고……. 이번 총선에서 창조한국당이 좋은 결실을 얻어야 하는데…….”
끝날 듯 끝날 듯, 하지만 그의 발언은 계속됐다. 기다림에 지친 것은 문 대표뿐만이 아니었다. 지역구 출마와 관련 문 대표의 직접적인 언급을 듣기 위해 기자들 역시 그의 주변에서 메모장과 펜을 들고 기다렸으니 말이다.
이후 그 지지자의 열변은 문 대표의 명함을 받은 직후에나 마무리 됐다. 재미있는 광경은 그 이후 시작됐다.
문 대표에게 악수를 청했거나 문 대표 주변에서 박수를 치던 당원들 간에 대화소리가 기자의 귓전을 때린 것.
“좋은 분들이 (창조한국당의) 공천받기를 희망하다가 막판에 마음을 바꿨다고 하네요. 당 분위기가 어수선 해서인지......”
“원내 진출 못하면 정당이고 뭐고 아무런 의미 없는 거지……. 김영춘이하고 얼마 전 탈당한 사람들 때문에 당이 이미지가 안 좋아져서…….”
출범식장 안팎에서 벌어진 일련의 에피소드들은 창조한국당이 직면한 고충들을 그대로 투영하는 듯했다. 상호간의 대화 단절, 신뢰부족에서 비롯된 탈당러시는 물론 갈길 바쁜 문 대표의 발목을 잡는 당내 불협화음들까지 그대로 ‘빼다박은’ 것.
총선승리본부 출범을 계기로 대선패배 뒤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문 대표의 ‘제1번 과제’가 당내 인사들 간의 우후죽순식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나가야 하는 것임에 이견은 없을 듯하다.
이날 창조한국당 지지자들은 ‘문국현이 희망이다’, ‘창조한국당이 희망이다’, ‘창조한국당이 승리하여 한나라당 일당독주 막아내자’는 짧은 구호에도 좀처럼 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김재훈 (jhkim@dailyseoprise.com) 기자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ssembly/200802/18/dailyseop/v20007487.html
아래는 지지자의 총선승리본부 출범식에 다녀온 지지자의 글입니다.
오후 1시 5분 당사 6층 브리핑룸에서 시작되었는데요
문대표님이 바로 입장하셨고 단상 우측 테이블에는
각 언론사 기자들이 기사 송고를 하고 있더군요
창당 111일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오늘
문대표님께서 직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시자
주위의 당원들의 환호와 격려박수...
그동안 여러가지 오해와 음해를 받고 있으셨던
문대표님의 이 말씀에 모든 시름이 풀어졌네요
얼마나 기다렸던 말씀인지...
아직 구체적인 출마지역은 면밀한 검토후 서울권역으로
최단시일내 결정하시겠다고 합니다.
문향님들 파이팅...!!!
이번 성명문에서
첫째로는 가치중심노선을 확고히하고 자강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인재영입과 세력확장에 역량을 극대화 할 것이며
둘째로는 사람중심, 창조경제의 기치아래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개방,소통, 참여의 web2.0시대를 선도하여 상생의
정치를 펼 것이며
세째로는 일부가 아닌 모든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펼 것이며
우리사회의 양극화, 청년실업해소, 비정규직 노동자문제,
자영업자분들 위하는데 앞장설 것이며
지방에대하여는 지역대학발전 특별법과 '고향세'운등을 표방하여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이고
네째로는 모든 세력과 연대하여 한반도대운하 저지투쟁과
국적없는 영어몰입식교육등 반한나라당 연대투쟁을
선도할 것임을 천명하셨습니다..
너무나 시원하고 희망적인 내용으로 가슴이 벅차고
이제는 정말 총선에 매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역시 문대표님은 우리의 희망이십니다.
우리를 절대 실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문국현이 희망입니다.
창조한국당이 희망입니다.
총선승리부본장이시고 이번 부천 원미구에서
출마하실 백선기 부본부장님의 4.9총선 승리결의문은
구구절절 당원들의 입장과 당의 힘이 담겨있는 힘찬
결의문으로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비장하게 읽어주셔서
정말 뜨거운 감동이 일었습니다.
장내가 다 숙연해 질 정도였습니다.
도대체 그동안 당에서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의아할 정도로 잘 정돈되고 결연한 전략을
보여주셨습니다.
문향님들 이제 시작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총선에 매진하셔서
이번에 반드시 원내교섭단체
30석을 만들어 드립시다.....
“창조한국당을 찍으려면 어떻게 하면 되죠?”
문 대표가 이날 출범사에서 “지역구도 창조한국당을 찍고, 정당명부제도 창조한국당을 찍으시면 500만개의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경부운하의 대재앙을 막아낼 수 있으며 지식기반 창조경제로의 대 전환이 시작된다”고 강조한 대목에 궁금증이 생긴 듯했다.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한 듯 문 후보는 잠시 머뭇거리다 “총선에서 투표하실 때 지역구 후보에게 한 표 행사하시고, 창조한국당에 한 표 행사하시면 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답변을 들은 지지자는 이해가 잘되지 않는 다는 표정이었다.
문 대표가 자세한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문 대표는 이날 행사직후 개인적 일정으로 인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도 당 대변인들에게 넘길 만큼 스케줄이 빡빡한 상황이었다. 타 정당들에 비해 뒤늦게 총선준비에 뛰어든 까닭에 시간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당의 모습과 흡사해 보였다.
문 대표가 잠시 머뭇거리고 있던 차 다행스럽게도(?) 뒤쪽에서 또 다른 지지자의 구원의 손길이 날아들었다. 결과적으로 구원의 손길은 아니었다. 갈 길 바쁜 문 대표를 3분여간이나 자리에 붙들어 놓았으니 말이다.
더욱이 문 대표로서는 가슴아플법한, 최근 복수의 언론을 통해 보도된 창조한국당의 위기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에서 왔습니다. 대선 이후 창조한국당이 어려움에 빠진 것 같고……. 그래도 창조한국당을 보면 깨끗한 정치를 하는 것 같고……. 이번 총선에서 창조한국당이 좋은 결실을 얻어야 하는데…….”
끝날 듯 끝날 듯, 하지만 그의 발언은 계속됐다. 기다림에 지친 것은 문 대표뿐만이 아니었다. 지역구 출마와 관련 문 대표의 직접적인 언급을 듣기 위해 기자들 역시 그의 주변에서 메모장과 펜을 들고 기다렸으니 말이다.
이후 그 지지자의 열변은 문 대표의 명함을 받은 직후에나 마무리 됐다. 재미있는 광경은 그 이후 시작됐다.
문 대표에게 악수를 청했거나 문 대표 주변에서 박수를 치던 당원들 간에 대화소리가 기자의 귓전을 때린 것.
“좋은 분들이 (창조한국당의) 공천받기를 희망하다가 막판에 마음을 바꿨다고 하네요. 당 분위기가 어수선 해서인지......”
“원내 진출 못하면 정당이고 뭐고 아무런 의미 없는 거지……. 김영춘이하고 얼마 전 탈당한 사람들 때문에 당이 이미지가 안 좋아져서…….”
출범식장 안팎에서 벌어진 일련의 에피소드들은 창조한국당이 직면한 고충들을 그대로 투영하는 듯했다. 상호간의 대화 단절, 신뢰부족에서 비롯된 탈당러시는 물론 갈길 바쁜 문 대표의 발목을 잡는 당내 불협화음들까지 그대로 ‘빼다박은’ 것.
총선승리본부 출범을 계기로 대선패배 뒤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문 대표의 ‘제1번 과제’가 당내 인사들 간의 우후죽순식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나가야 하는 것임에 이견은 없을 듯하다.
이날 창조한국당 지지자들은 ‘문국현이 희망이다’, ‘창조한국당이 희망이다’, ‘창조한국당이 승리하여 한나라당 일당독주 막아내자’는 짧은 구호에도 좀처럼 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김재훈 (jhkim@dailyseoprise.com) 기자
아래는 지지자의 총선승리본부 출범식에 다녀온 지지자의 글입니다.
오후 1시 5분 당사 6층 브리핑룸에서 시작되었는데요
문대표님이 바로 입장하셨고 단상 우측 테이블에는
각 언론사 기자들이 기사 송고를 하고 있더군요
창당 111일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오늘
문대표님께서 직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시자
주위의 당원들의 환호와 격려박수...
그동안 여러가지 오해와 음해를 받고 있으셨던
문대표님의 이 말씀에 모든 시름이 풀어졌네요
얼마나 기다렸던 말씀인지...
아직 구체적인 출마지역은 면밀한 검토후 서울권역으로
최단시일내 결정하시겠다고 합니다.
문향님들 파이팅...!!!
이번 성명문에서
첫째로는 가치중심노선을 확고히하고 자강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인재영입과 세력확장에 역량을 극대화 할 것이며
둘째로는 사람중심, 창조경제의 기치아래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개방,소통, 참여의 web2.0시대를 선도하여 상생의
정치를 펼 것이며
세째로는 일부가 아닌 모든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펼 것이며
우리사회의 양극화, 청년실업해소, 비정규직 노동자문제,
자영업자분들 위하는데 앞장설 것이며
지방에대하여는 지역대학발전 특별법과 '고향세'운등을 표방하여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이고
네째로는 모든 세력과 연대하여 한반도대운하 저지투쟁과
국적없는 영어몰입식교육등 반한나라당 연대투쟁을
선도할 것임을 천명하셨습니다..
너무나 시원하고 희망적인 내용으로 가슴이 벅차고
이제는 정말 총선에 매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역시 문대표님은 우리의 희망이십니다.
우리를 절대 실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문국현이 희망입니다.
창조한국당이 희망입니다.
총선승리부본장이시고 이번 부천 원미구에서
출마하실 백선기 부본부장님의 4.9총선 승리결의문은
구구절절 당원들의 입장과 당의 힘이 담겨있는 힘찬
결의문으로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비장하게 읽어주셔서
정말 뜨거운 감동이 일었습니다.
장내가 다 숙연해 질 정도였습니다.
도대체 그동안 당에서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의아할 정도로 잘 정돈되고 결연한 전략을
보여주셨습니다.
문향님들 이제 시작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총선에 매진하셔서
이번에 반드시 원내교섭단체
30석을 만들어 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