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경기도교육청, 원어민 교사 수급 위해 미국 대학들과 MOU 체결

【수원=뉴시스】

경기도교육청은 18일 미국 하와이대학, 소노마주립대학 등과 영어교사 국외연수 및 원어민 보조교사 채용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11일부터 5일간 김진춘 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을 미국에 파견, 원어민 교사 수급을 위한 미국 주요 대학들과의 MOU 체결을 추진했다.

특히 방문단은 LA 한국교육원 시찰 및 LA지역 한인교장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포자녀들의 한국 원어민 보조교사 채용기회 확대 ▲교원 자질향상을 위한 영어연수 프로그램 상호 제공 ▲원어민 보조교사 자질 향상을 위한 현지 사전 연수 방안 마련 등 우수 교포 학생들이 원어민 보조교사로 응시할 수 있는 홍보체계 마련 등의 적극적인 상호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방문단은 이와 함께 한국어와 영어 이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클레어 릴리엔탈 초․중학교와 몰입수업 모델학교인 찰스 김 초등학교의 수업을 참관, 영어 몰입교육의 효과와 방안을 모색했다.

이 외에 방문단은 교원을 양성하고 있는 소노마 주립대학 및 하와이대학과 MOU를 체결, 우수한 원어민교사를 직접 채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외국 교육기관과의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영어교사 연수 및 우수 원어민 보조교사 유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확대, 영어몰입교육 방안 마련 등 영어교육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연기자 syyoon11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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