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병 대장이었던 정범구 의원의 탈당과 이정자 공동대표의 탈당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혼란스러움을 느꼈습

니다. 언론들은 덩달아 창조한국당의 붕괴다 사실상 와해다 나팔을 불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진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도대체 대립은 왜 발생했는가? 제휴론 Vs 자강론?


대선 자금의 처리 문제, 민주적 절차의 문제는 부수적인 문제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알수 있습니다. 그것은 본질이
 
아닙니다 . 아마 핵심은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 갈 것인가의 문제일 것인 것 같습니다.

저도 하도 궁금해서 열심히 기사를 찾아습니다.

아래 프레시안의 기사를 보니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ssembly/200802/04/pressian/v19866352.html


기사 핵심 내용을 추리면

창조한국당 중앙위원회는 3일 회의에서 "제 18대 총선에서 가치 중심의 노선을 확고히 하고 창조한국당의 가치와 비전에 함께하는 훌륭한 인재와 세력을 영입하는 등 역량을 극대화해 총선승리에 매진할 것"과 "당원과 국민들의 지지를 극대화 해 나가는 자강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문국현 대표가 대선에서 표방한 가치를 중심으로 내부 결속을 다진다는 `자강론`이 `제휴론`을 누르고 총선 전략으로 채택된 것이다. 이 같은 결의에 김영춘, 정범구 최고위원을 위시한 정치권 출신 당내 인사들의 요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창조한국당이 총선에서 유의미한 정치세력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표를 외부인사로 교체하고 다른 당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정계개편을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 정치권 출신들의 요구였지만 `표 대결`로 진행된 의결 과정에서 묵살되고 만 것이다.

`제휴론`을 간략히 정리해 보면

1. 문국현은 대표를 해서는 안되며

2. 당권을 외부인사 (사실상 정치권 출신 인사나 이들이 추천한 인사)들에게 이양하고

3. 정계개편 (당연히 대통합신당과의 통합)을 주도해야 한다.

이것이 제휴론에 대한 간략한 정리라고 생각합니다.


"제휴론"의 핵심은 "문국현 죽이기!"

다소 비약이 있겠으나 `제휴론`의 본질은 제 생각으로는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국현씨, 상품이 좋아보여, 캠프에 합류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만큼 득표율이 안나왔네요.
 돈은 저희들이 막써서 예산을 초과했으나, 그건 당신을 위한 것이었으니, 당신이 다 책임지시구요.
 특별당비랑 차입금이 왜 중요하냐구요? 이 당을 팔아야 하는데, 빚이 있으면 안 팔리잖아요.. 아시면서.. "
 
 "현실정치를 생각할 때, 너무 옹고집이세요.
 `가치`가 좋지만 `정치`란 것이 그런 것이 아니거든요.. 아마추어 문국현씨 그러니 이제 당권을 저희에게
 주십시오.   저희가 비싸게 창조한국당을 대통합신당에 팔아드릴께요,
 
그럼 저도 거기서 당직도 맡고, 문국현님 지분도 확실히 보장해 드릴께요... "
"싫으시다구요? 그럼 이 정당을 1인 정당으로 몰아부치고, 와해시킬께요.
 언론들이 좋아라 같이 떠들어 줄 것입니다.
 창조한국당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공 정도는 세워야 대통합신당이 저희를 받아주지 않겠습니까?"

어떤 사람들이 창조한국당을 와해하고 문국현을 죽이려고 하는 걸까요?

대통합신당이 문국현을 죽이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제 총선을 견제론으로 반사이익을 취해야 하는데, 창조한국당이 있으면 껄끄럽다. 문국현이 있으면 자신들의 무능과 실정이 금방 티나게 되어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보수언론 역시 문국현이 두렵습니다. 맹목적이고 정치적 반대만 하는 대통합신당은 큰 위협이 아닙니다. 그러나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조한국당의 등장은 국정운영에 상당한 견제가 될 것입니다. 더욱이 5년 후를 생각해 보십시오. 문국현은 가장 강력한 대선후보이고, 정권을 넘겨줄지 모릅니다. 싹을 빠르게 잘라야 합니다.

이런 기존 정치권의 분위기에 일부 조급한 당내 정치꾼들이 안달이 난 것입니다.
신계륜 대통합신당 사무처장은 이에 덩달아 "문국현이 안오면 정범구, 김영춘이라도 데리고 온다고 공언한다."
http://news.media.daum.net/politics/others/200801/27/segye/v19766070.html


구태 정치세력의 이런 회유와 압박에 안타깝게 당내 정치세력은 너무나 손쉽게 백기를 들었다.


구태 정치 세력으로 부터 `문국현 구하기
"

지금 통합신당, 한나라당, 언론 등 구태 정치 세력들은 암묵적 동의하에
새로운 창조 세력의 등장을 두려워하며, 어떻게든 창조한국당을 죽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해야할 일은 문국현을 지키는 것입니다.
문국현이 뛰어나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 한국사회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사람 중심의 진짜 경제, 토건 경제에서 지식 경제로의 이양,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 지속가능한 사회, 사교육 문제의 해결 글로벌 경제로의 진입 등 문국현으로 대표되는 것은 그 개인이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대통합신당으로의 통합은 결국 새로운 패러다임의 폐기입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몇개월 만에 바람을 일으켜 국민들을 설득시킬 수 있다는 도박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을 지 모르겠으나 국민들이 그리 쉽게 신뢰를 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는 국민에 대한 기만입니다.

또한 새로운 패러다임 구태 정치와의 타협에서 이루어 질 것일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불 성설입니다.

"가치"만을 고집하며 "현실"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현실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워런 버핏이 왜 `가치 투자`를 하는 지 아십니까? 권모와 술수로 단기적인 성과는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자신의 가치를 `타협`하지 않고 실현하려는 기업만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익을 바라는 기업조차 이러할 진데  세상을 바꾸고 패러다임을 바꾸는, 대의를 중시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정당이 어찌 단기 이익을 위해서 손쉽게 타협할 수 있습니까?

아직 우리의 패러다임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설명할 기회를 가지지 못했고, 패러다임을 전파할 잠재적 인재들을 다 묶어 내지도 못한 현재에서 우리의 가치를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도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저는 한 인물에 대한 맹목적 지지는 천성적으로 거부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번만은 저는 확신합니다.

문국현 죽이기에 맞서, 문국현 구하기에 나서는 것이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입니다.

흔들리지 마십시오. 지금 몇십명의 정치권 출신 인사와 이들의 실무진들이 탈당한 것 뿐입니다.

이게 어찌 와해입니다. 제가 있고, 여러분이 그대로 있는데 어떻게 와해입니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자리를 지키시면 언제간 우리의 가치는 세계에 그 모습을 제대로

드러낼 것입니다.



제주에서 평당원이...


창조한국당 삶사랑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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