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휘 전 박근혜 경선캠프 사이버문화위원장 등 박 전 한나라당 대표 지지자 200여명이 한나라당을 탈당해 이회창 총재가 이끄는 자유선진당으로 옮겨갔다.
세간에 ‘살생부’가 나도는 등 4.9총선을 앞두고 박 전 대표를 도와온 인사들이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
이들은 14일 탈당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당선인의 도덕적 결함 및 그간의 족적에 비추어 그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뛸 수 없었지만 박 전 대표님의 숭고한 뜻을 쫒아 당의 정권창출을 위해 정성을 다했다”며 “그런데 작금에 이르러 보답은 못할망정 ‘살생부’가 나도는 등 우리의 희생은 ‘토사구팽’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당선인이 박 전 대표께 언약한 ‘국정의 동반자’와 ‘공정한 공천’의 약속은 삼권분립의 기본마저 흔들며 ‘한나라당=이명박당=이명박 정부=제왕적통치’의 형태로 보여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국보 1호인 숭례문 화재 사건과 관련해 “원초적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 전시행정에만 급급해 무대포식 남대문의 개방을 알렸던 이 당선인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이며 “멀리 보지 않아도 이 당선인의 이른바 ‘무대포식’ 경영은 예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들은 지금껏 박 전 대표님의 뜻에 따라 많이 참아왔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면서 “이회창 총재와 곽성문 의원이 탈당할 때 몹시 야속했지만, 이제야 충분히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들 가운데 일부는 선진당 공천으로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존뉴스 김의중 기자 (zerg@freezonenews.com)
http://www.freezonenews.com/news/article.html?no=24146
세간에 ‘살생부’가 나도는 등 4.9총선을 앞두고 박 전 대표를 도와온 인사들이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
이들은 14일 탈당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당선인의 도덕적 결함 및 그간의 족적에 비추어 그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뛸 수 없었지만 박 전 대표님의 숭고한 뜻을 쫒아 당의 정권창출을 위해 정성을 다했다”며 “그런데 작금에 이르러 보답은 못할망정 ‘살생부’가 나도는 등 우리의 희생은 ‘토사구팽’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당선인이 박 전 대표께 언약한 ‘국정의 동반자’와 ‘공정한 공천’의 약속은 삼권분립의 기본마저 흔들며 ‘한나라당=이명박당=이명박 정부=제왕적통치’의 형태로 보여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국보 1호인 숭례문 화재 사건과 관련해 “원초적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 전시행정에만 급급해 무대포식 남대문의 개방을 알렸던 이 당선인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이며 “멀리 보지 않아도 이 당선인의 이른바 ‘무대포식’ 경영은 예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들은 지금껏 박 전 대표님의 뜻에 따라 많이 참아왔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면서 “이회창 총재와 곽성문 의원이 탈당할 때 몹시 야속했지만, 이제야 충분히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들 가운데 일부는 선진당 공천으로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탈당자 및 탈당지지자 명단 |
이용휘 前 박근혜캠프 사이버문화위원장/ 정두형 前 한나라당 은평갑 지구당 부위원장/ 덕인스님 前 박근혜캠프 사이버문화위원회 고문/ 최문 前 박근혜캠프 지방자치협력위원회 부위원장/ 황영웅 대한신학대학원 원장/ 박배수 (사)한국국정연구원 이사장/ 양동규 의학박사 前 서울대학교 치대 교수/ 류광봉 경영학 박사, 前 경북대학교수협의회 회장/ 최재우 前 단국대학교 교수/ 김동남 목사 부흥사협회(목사500인 모임) 회장/ 한관희 국민방송 부사장/ 김진수 신학박사 박근혜 前 한나라당 대표 특별보좌역 외 207명 |
프리존뉴스 김의중 기자 (zerg@freezo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