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당 차원'의 문국현 융단폭격
이재오 지원사격, 한반도대운하 침몰 방어

한나라당이 20일 이명박계 좌장 서울 은평을에서 이재오 의원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에 대해 당 차원에서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정가에서는 이같은 공세를 이 의원에 대한 지원사격인 동시에, 이명박 대통령의 대표공약인 한반도 대운하가 무력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공세로 풀이하고 있다.

김대은 한나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국현씨는 어제 MBC 9시 뉴스에 나와 이번 총선이 대운하를 막을 수 있을지 없을지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이재오 의원을 심판해서 대운하를 막겠다며 인신공격성 인터뷰를 했다"며 "은평구에 출마하면서 은평 발전에 대한 공약은 온데 간데 없고 대운하 저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은평구민들을 우롱하는 오만한 태도라 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문국현씨는 지난 대선때도 창조한국당이란 1인정당을 세워 대선 장사를 벌이다가 국민에게 호된 심판을 받은 것도 모자라 이제는 뜬금없이 은평을에서 총선 장사를 벌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민주당과의 야합을 통해 민주당 전략지역에는 창조한국당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착실하게 민주당 2소대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원색적 비난도 서슴치 않았다.

그는 또 "지난 대선 때도 자신의 두 딸은 각각 3억이 넘는 자산가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끼니도 힘든 서민들에게 비정규직이라고 거짓으로 홍보했던 사람이 클린 정치인 운운하며 대국민 사기극을 친 것에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었다"며 "포장물은 신인을 흉내 내고 있지만 내용물은 기성 정치인 뺨치는 정치 술수의 대가라는 사실에 그저 놀라울 뿐"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금뺏지에만 눈이 멀어 정치 장사 자판이나 벌이고 있는 구시대 정치인의 전형적인 모델인 문국현씨는 한국정치를 더 이상 오염시켜서는 안된다"며 "자신의 출마 지역에 대한 철학과 소신은 고사하고 변변한 공약도 준비 하지 않고 지역과 무관한 대운하나 엿장수처럼 팔아먹으려는 거짓말 정치인에게 필요한 약은 은평구 지역민들과 국민의 매서운 심판밖에 없다"며 은평구민들의 심판을 호소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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