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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스300 칼럼] 창조한국당, 기존 언론에서 창조한국당만 외면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인가?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3. 8. 22:11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님께서 요즈음 언론을 향해 심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언론보도를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됩니다. 문국현 대표에 대한 비판적 지지자인 저로서는
 
구체적인 언론과 관련된 인터뷰 내용들과 관련해 쉽게 납득이 가질 않더군요^^ 

첫째로, 기존 언론에서 의도적으로 창조한국당과 문국현 대표 죽이기를 시도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문국현

대표의 열성 지지층에서 말하는 것 처럼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입니다. 지난, 대선 국면에서 진보언론의 행태를 보자면 마치 구세주라도 나타난 것처럼 연일 문국현

띄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지요^^ 문국현 후보에게 우호적이던

진보적(?)언론들이 한 순간에 얼굴을 바꾸어 이제는 창조한국당과 문국현 대표를 향해 날을 세운 기사들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열성적 지지자들 판단에 의하면요^^)

그에 대한 문국현 대표가 언론에서 불만을 토로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언론이 실제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 위원들과 위원장들은 90% 이상 남아 계시고 당

원도 3만5000명 이상이 그대로 있는 상황에서 30분께서만
다른 당으로 가셨을 뿐입니다. 그 동안의

언론보도가 사실과 무관하게 부풀려진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개인적 견해는 이렇습니다. 문국현 대표님께서 너무 현상만 보시는 것이 아닌지, 30분 탈당의

본질을 애써 외면하는 것은 아닌지라는 물음을 떨칠수가 없다고 해야 할 것 같군요^^
 
문국현 대표님이 말씀하신 3만 5천명 이상의 당원이 지금 창조한국당의 당원으로써 그 무엇도 할 수

없는 현실을 애써서 외면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것이지요^^
 
실제로 문대표님께서 말씀하신 당원들 모두가 진성당원이라면 창조한국당 2월 당비는 3억이 넘어야 맞는것

이겠지요^^ 다만 당비뿐이겠습니까?

이미 창조한국당이라는 정당은 내부의 비판적 세력들이 거의 모두 제거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총선을 치룸에 있어서 그게 더 효율적이다라고 주장하시는 열성 지지자들이 계신다면, 아마 그 분은

정치인 팬카페와 정당의 의미를 정확하게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창조한국당을 언론 차원에서 외면하고 있는 것이 객관적 현실인식이 아니라,

창조한국당 스스로 언론으로부터 조명받을 수 있는 그 어떤 실질적 결과물을 내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정확한

현실인식이 아닐까 합니다^^ 언론의 속성을 들여다 보시면 아실 겁니다. 가쉽성 기사를 비롯한 그 어떤 기사도

언론소비자들과 광고주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언론사는 대한민국에 단 한 군데도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기사를 접하는 독자에게 흥미거리를 제공하거나 아니면 손 이 큰 광고주 정도만이 언론

매체의 기사거리가 된다는 사실은 세살먹은 어린아이도 아는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만^^ 이런 사실 조차 간파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 또한 큰 문제이며, 이런 사실을 간파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사거리를 제공할 만한 실체적

결과물들을 내오지 못한 것 또한 그 문제의 원인은 창조한국당 스스로가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냉정한 현실인식이 아닐까 합니다
^^
 



둘째로, 그렇다면 현재의 상황 속에서 과연 그 해결책은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라는 점입니다.  그 점 또한 해결

할 수 있는 열쇠는 창조한국당 스스로가 가지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창조한국당이 내세운 정당 건설의 이정표 중 하나가 무엇인가요?  창조한국당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건 다름아니라
 
"제5세대 시민참여형 정당"이라는 구호를 통해 잘 드러나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그 구호는 실질적

으로 일반 평당원과 당, 일반 시민과 당, 당내 당직자들과 지도부 사이 여러가지 관계에 의거하여 어떤 의사소통

의 역할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고 대다수의 지지자들이 느끼고 있는 것이 진정한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만^^

소수 열성적 지지자들과의 소통이 진정으로 시민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는 착각의 늪에서 벗어나야만 현재 어려운

총선 국면에서 활로가 보이지 않을런지요?
 
문국현 대표께서 야심차게 기획하신 일반국민 공천단 신청이 오늘 기점으로 겨우 1,000명을 넘긴 것으로 들었습

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요?  문국현 대표님 께서 그렇게 언론에서 말씀하시던 창조한국당 당원

3만 5천명 조차도 국민공천단에 신청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소통의 부재"라는 객관적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만

어떤 이유로, 이와 같은 문제들이 도대체 발생하는 것일까요?  그에 대한 원인조차도 분석하고 있지 못한다면,

그에 대한 올바른 수정이 있을 수 없겠지요^^  창조한국당 스스로 원인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자기반성의 기회를
 
가져야만 할 것입니다.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문국현 대표의 열성적인 지지자, 창조한국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아주 극소수의 지지자들을 제외하고 창조한국당 홈페이지나, 문국현 대표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시는지요? 

총선이 코 앞에 있는 시기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 점 깊이 새겨보아야 할 지점이라고 봅니다. 창조한국당이 시민

참여 정치를 실질적으로 집행하기를 원했다면 웹상에서 국민공천단 관련 자료들이 일반유권자들에게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웠어야만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엄청난 물량을 9대 일간지
 
 제1면 광고를 실고나서야 최초의 기획의도가  어느정도 성공했다는 자평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되었겠지요^^
 



마지막으로, 창조한국당이 수없이 많은 기자들이 몰려올 수 있는 이벤트를 갖는 것에는 현재적 역량 가운데 가능

하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총선 국면을 맞이해서 손 놓고만 앉아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

까?  중앙당의 현실이 이러할진대 지역당의 상황이라고 얼마나 좋겠습니까?  창조한국당은 지금이라도
 
홍보 미디어팀(어느 소속인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을 확대 재편하는 구조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하나의 축은 대 언론 담당을 하는 팀이 있겠지요.
 
그리고, 반드시 또다른 축으로는 대다수의 일반유권자들 중, 인터넷을 활용하는 대중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웹 여론 대응팀을 반드시 가동해야 할 시기입니다.
 
아마도 지역구에 출마하시는 대부분의 총선 후보들께서는 인터넷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는 중앙당에만 의지

하고자 하는 것이 객관적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만^^
 
그렇다면 웹 상에서 여론 대응팀이 무슨일을 얼마만큼 어떻게 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을 하신다면 그야말로 어떤
 
대답을 드려야할 지 난감할 뿐입니다. 우선 이런 질문 정도를 드리는 것으로 이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활용하는 유권자라면 과연 어떤 경로를 통해 총선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추신) 총선을 앞 둔 지금의 시기는 열성지지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들은 뒤로 한 채, 이미 마음이 떠나가려고
 
하거나 떠나갔던 대선 국면에서의 잠재적 지지자들을 향한 창조한국당의 선명한 가치를 알려낼 수 있는 인터넷
 
공간 속에서 수 없이 많은 정보들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창조한국당 중앙당 당직자들에게 있음을 묵과해서는
 
안될 매우 엄중한 시기입니다^^  온라인 선거 운동의 한계를 이야기 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문스300] 칼럼

레오니다스님이 쓰신 글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창조한국당 미디어팀 실패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 칼럼이랍니다.

문스300 티나토스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