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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18대 총선 한나라당, 공천 50명 단수후보 확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25. 00:03
한, 총선공천 단수후보 50명 확정

親李강세..1차 면접심사 546명 통과

호남.충청 등은 `전략공천' 변수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4.9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안강민)가 지난 12일부터 12일간 지역구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면접심사를 벌인 결과, 모두 50명의 단수 후보자가 확정된 것으로 24일 집계됐다.

이날까지 공천신청자 1천177명 중에서 심사 보류자를 제외하고 모두 546명(비공개 2명 포함)이 1차 서류.면접심사를 통과했고, 이 가운데 단수후보는 50명(단독신청자 34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의 단수후보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1명, 대구 4명, 광주.전북.전남 3명, 인천.충남.강원.경북.울산 각 2명, 대전.충북.부산.경남 각 1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단수후보 가운데 친(親)이명박계가 38명을 차지, 9명에 그친 친(親)박근혜계를 압도했다. 중립 성향 단수후보는 3명이었다.

친이 성향 단수후보의 경우 이명박 당선인의 친형인 이상득(경북 포항남.울릉) 의원과 이재오(서울 은평갑) 이방호(경남 사천) 정두언(서울 서대문을) 공성진(서울 강남을) 진수희(서울 성동갑)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 등 핵심 측근들이 많았다.

친박 성향 단수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대구 달성) 본인을 비롯해 유정복(경기 김포) 김학원(충남 부여.청양) 진영(서울 용산) 이계진(강원 원주) 정갑윤(울산 중구)의원, 강창희(대전 중구) 전 의원 및 호남 원외 인사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재섭 대표(대구 서구)와 경선기간 `당중심모임' 회장을 맡았던 맹형규(서울 송파갑), 공심위원인 이종구(서울 강남갑) 의원은 중립으로 분류됐다.

이 같은 현상은 애초 단독신청자 대부분이 친이계였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예견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단수후보는 대부분 공천이 확실시되지만 호남과 충청 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향후 당이 전략 공천하는 예비후보와 경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공천심사위는 이번 서류.면접심사에서 선거구 변경 문제로 심사가 보류된 경기 용인 등 15개 지역구와 제주도 내 지역구 3곳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다음날인 27일 일괄 심사키로 했다.

한편 전날 경남지역 일부에 대한 공심위 심사에서는 친박측 중진인 김기춘(거제) 이강두(산청.함양.거창) 의원이 2차 심사에서 친이 성향 경쟁자 1∼2명과 계속 경쟁을 하게 됐다.

또 `격전지' 밀양.창녕의 경우 경선 때부터 이명박 당선인의 `입'으로 활약해온 조해진 당선인 부대변인과 김형진 전 박근혜 캠프 특보, 김훈식 전 최병렬 대표 특보, 박성표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등 4명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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