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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복싱 챔피언 지인진, K-1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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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18. 16:49
'K-1 데뷔' 지인진, "故 최요삼 복싱혼 이어받겠다" |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 |
![]() "최요삼 선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 지인진(35)은 지난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故) 최요삼'의 이름을 언급했다. 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K-1 데뷔전에 나서는 지인진은 "최요삼의 명복을 빌고 그의 투지와 혼을 이어받아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며 "나도 그처럼 링 위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복서로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해 7월 복싱계를 떠나 K-1 무대로 전향한 지인진이었지만 여전히 복싱과 최요삼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는 모습이었다. 지인진과 최요삼은 서로 체급은 달랐지만 아마추어 시절부터 함께 선의의 경쟁을 벌이던 친구사이였다. 전국체전에서는 서울 대표로 나란히 출전하기도 했다. 그런 친구이자 경쟁자가 일찍 세상을 떠난 데 따른 충격은 컸지만 그 복싱혼 만큼은 마음 속에 담을 예정이다. 지인진은 "최 선수가 복싱계 발전을 위해 투혼을 발휘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나도 복싱인 아닌가. 그 복싱혼을 이어받아 KO 펀치를 날리겠다"며 당당한 모습으로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2500&g_serial=313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