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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이명박 정부, 대운하 전략을 바꾼 것인가?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14. 23:14
제가 물류관련된 회사에 있는지라 회사에서도 한반도 대운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장님은 개인적으론 운하가 어이없다는 것은 알지만, 운하관련된 일거리가 나온다면 가져와야겠다는 입장입니다.
돈벌 기회를 놓칠순 없다 뭐 그런거겠죠…
암튼, 저는 운하 관련된 업무는 아니지만 제 동료가 거기에 관여되어 있어서 그사람은 2MB 측에서 개최하는 운하 관련 토론회나 포럼에는 꼭 참석합니다.
설날 전에 또 무슨 토론횐가 포럼인가가 열렸다고 하더군요.
거기 다녀온 동료 왈, 완전 사기꾼 모임 같았다고 합니다.
회사가 물류 쪽이라 어떤 얘기(나와봐야 헛소리들뿐이지만…)가 나올까 하고 갔는데, 물류 얘기는 한마디도 안 했다는군요.
아마 지들도 운하와 물류 얘기는 앞뒤가 안 맞는다는 것을 이제서야 느끼나 봅니다.
그대신, 그날 종일 떠들어댄 것은 국민 주거환경 개선이었다는군요.
요지는 뭔고 하니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가 되면 국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찾게 될것이고, 대운하를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택지를 많이 공급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인데, 외국의 사례를 봐도 물가에 있는 주택이 그렇지 않은 주택보다 평균 수십% 더 비싸고 계속 수요가 증가한다, 머 그런 소리였다는군요.
2MB의 두바이 운하 비교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발언도 이런 생각의 연장선상에서 나온거지 돌발적으로 나온게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국민소득이 높아지면 학군은 더 이상 주거의 고려사항이 아니고 물좋고 공기 좋은 곳이 더 각광받게 될지 심히 의문입니다.
뭐 탁월한 식견과 혜안을 가지신 2MB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그렇게 된다고 칩시다.
그럼, 사람들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산과 강을 더 좋아할까요 아니면 인공적으로 만든 수로에서 벙커C유를 태우며 검은 연기를 뿜으며 화물선이 댕기는 운하를 더 좋아할까요?(물류 수요가 없으니 아무도 안 다니는 텅빈 운하가 되겠지만…)
아랍에미레이트야 온 국토가 사막이니 모래언덕 바라보는 집을 만드는것 보다야 인공수로를 만들어서 거길 배경으로 하는 집을 만드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겠죠.
하지만 우리 나라는 어딜 바라보아도 푸른 산이 보이고, 기존에 잘 흐르는 강가를 활용하면 배산 임수의 아름다운 택지를 얼마든지(그린벨트 푸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개발할수 있는데, 도대체 국민정주여건과 운하를 연계시킨 저들의 두뇌가 놀랍기만 합니다.
새보다도 못한 붕어 대갈이가 아니고서야 어찌 저런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그런 운하가 좋다고 지지하는 무뇌아들이 아직도 국민의 30%가 넘는다는 것이 경이롭기만 합니다.(저 묻지마 30%+ 노무현 무조건 싫다는 18%를 더 끌어모아 대선에서 48% 득표율 만든거 같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들은 이제 물류 얘기는 되도록 안 꺼냅니다.
전략을 바꾼 것이죠.
한달쯤 전에는 이죄오가 라디오에 나와 지금의 시각으로 운하를 만들면 안되고 4만불 시대의 사고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바꿔 말하면 지금 가지고 있는 데이터로는 아무리 해도 사업 타당성이 안 나오니 객관적인 방법이라는 것이 사실상 어렵고 두루뭉실한 미래의 예측을 바탕으로 운하를 만들겠다는 거죠.
저럴땐 머리가 얍삽하게 잘 돌아가는거 같습니다.
4만불시대를 자꾸 얘기하면 뭔가 미래의 희망을 보여주고 비전을 제시하는 멋진 지도자 같아보이니까요(그래봐야 묻지마 지지 30%들에게 해당되겠지만…)
하지만 정신 똑바로 차립시다.
20, 30조 투자해서 상위 10%를 위한(나머지 90%는 일하기 바쁘기 땜에 도시의 직장 주변에 있는 저가의 열악한 환경에서 살수밖에 없죠) 고급 주택단지 만드는게 과연 대통령이 국민을 설득해가며 국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해야될 일인가요?
정말 자신의 지지층을 위한 고급 주택단지 조성을 강행하고 싶다면 차라리 남한강, 북한강변의 그린벨트 일부 해제해서 만들라고 하십쇼.
그리고 20, 30조는 빈곤층과 차상위 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 조성사업과 급격히 늘어가는 노인들의 복지에 투자해주십쇼.
2MB과 저따위 정책에 지지를 보내는 무뇌아들을 보면 마치 불에 탄 숭례문을 보듯이 가슴이 답답해지고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사장님은 개인적으론 운하가 어이없다는 것은 알지만, 운하관련된 일거리가 나온다면 가져와야겠다는 입장입니다.
돈벌 기회를 놓칠순 없다 뭐 그런거겠죠…
암튼, 저는 운하 관련된 업무는 아니지만 제 동료가 거기에 관여되어 있어서 그사람은 2MB 측에서 개최하는 운하 관련 토론회나 포럼에는 꼭 참석합니다.
설날 전에 또 무슨 토론횐가 포럼인가가 열렸다고 하더군요.
거기 다녀온 동료 왈, 완전 사기꾼 모임 같았다고 합니다.
회사가 물류 쪽이라 어떤 얘기(나와봐야 헛소리들뿐이지만…)가 나올까 하고 갔는데, 물류 얘기는 한마디도 안 했다는군요.
아마 지들도 운하와 물류 얘기는 앞뒤가 안 맞는다는 것을 이제서야 느끼나 봅니다.
그대신, 그날 종일 떠들어댄 것은 국민 주거환경 개선이었다는군요.
요지는 뭔고 하니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가 되면 국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찾게 될것이고, 대운하를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택지를 많이 공급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인데, 외국의 사례를 봐도 물가에 있는 주택이 그렇지 않은 주택보다 평균 수십% 더 비싸고 계속 수요가 증가한다, 머 그런 소리였다는군요.
2MB의 두바이 운하 비교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발언도 이런 생각의 연장선상에서 나온거지 돌발적으로 나온게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국민소득이 높아지면 학군은 더 이상 주거의 고려사항이 아니고 물좋고 공기 좋은 곳이 더 각광받게 될지 심히 의문입니다.
뭐 탁월한 식견과 혜안을 가지신 2MB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그렇게 된다고 칩시다.
그럼, 사람들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산과 강을 더 좋아할까요 아니면 인공적으로 만든 수로에서 벙커C유를 태우며 검은 연기를 뿜으며 화물선이 댕기는 운하를 더 좋아할까요?(물류 수요가 없으니 아무도 안 다니는 텅빈 운하가 되겠지만…)
아랍에미레이트야 온 국토가 사막이니 모래언덕 바라보는 집을 만드는것 보다야 인공수로를 만들어서 거길 배경으로 하는 집을 만드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겠죠.
하지만 우리 나라는 어딜 바라보아도 푸른 산이 보이고, 기존에 잘 흐르는 강가를 활용하면 배산 임수의 아름다운 택지를 얼마든지(그린벨트 푸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개발할수 있는데, 도대체 국민정주여건과 운하를 연계시킨 저들의 두뇌가 놀랍기만 합니다.
새보다도 못한 붕어 대갈이가 아니고서야 어찌 저런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그런 운하가 좋다고 지지하는 무뇌아들이 아직도 국민의 30%가 넘는다는 것이 경이롭기만 합니다.(저 묻지마 30%+ 노무현 무조건 싫다는 18%를 더 끌어모아 대선에서 48% 득표율 만든거 같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들은 이제 물류 얘기는 되도록 안 꺼냅니다.
전략을 바꾼 것이죠.
한달쯤 전에는 이죄오가 라디오에 나와 지금의 시각으로 운하를 만들면 안되고 4만불 시대의 사고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바꿔 말하면 지금 가지고 있는 데이터로는 아무리 해도 사업 타당성이 안 나오니 객관적인 방법이라는 것이 사실상 어렵고 두루뭉실한 미래의 예측을 바탕으로 운하를 만들겠다는 거죠.
저럴땐 머리가 얍삽하게 잘 돌아가는거 같습니다.
4만불시대를 자꾸 얘기하면 뭔가 미래의 희망을 보여주고 비전을 제시하는 멋진 지도자 같아보이니까요(그래봐야 묻지마 지지 30%들에게 해당되겠지만…)
하지만 정신 똑바로 차립시다.
20, 30조 투자해서 상위 10%를 위한(나머지 90%는 일하기 바쁘기 땜에 도시의 직장 주변에 있는 저가의 열악한 환경에서 살수밖에 없죠) 고급 주택단지 만드는게 과연 대통령이 국민을 설득해가며 국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해야될 일인가요?
정말 자신의 지지층을 위한 고급 주택단지 조성을 강행하고 싶다면 차라리 남한강, 북한강변의 그린벨트 일부 해제해서 만들라고 하십쇼.
그리고 20, 30조는 빈곤층과 차상위 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 조성사업과 급격히 늘어가는 노인들의 복지에 투자해주십쇼.
2MB과 저따위 정책에 지지를 보내는 무뇌아들을 보면 마치 불에 탄 숭례문을 보듯이 가슴이 답답해지고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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