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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어로 수업 ‘오 마이 갓’ …초·중등 영어교사 56% “불가능”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14. 19:58
차기 정부가 영어 공교육 강화 방침을 밝혔으나 전북지역 초·중등 영어교사 가운데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교사가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화 위주로 수업이 진행될 초등학교는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교사가 39%에 불과한 실정이다.
1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도내 초·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교사는 중·고교의 경우 전체영어교사 1208명 가운데 44%인 532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영어교사 670명 중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교사는 278명(41%), 단기연수를 실시해야 수업이 가능한 교사는 368명(55%)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외연수 등 단기연수를 한다 할지라도 수업이 불가능한 교사가 24명(2%)이었다.
중학교는 전체 영어교사 538명 가운데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교사는 254명(47%)으로 파악됐다. 단기연수 후 수업이 가능한 교사는 275명(51%), 연수 후에도 수업이 불가능한 교사는 9명(2%) 이었다.
영어회화 위주의 수업을 계획하고 있는 초등학교의 경우 영어 전담교사 2439명 가운데 963명(39%)만이 영어로 수업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수업진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돼 영어회화 교육에 차질이 우려된다.
전북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심화연수 6개월, 온라인 테솔(TESOL)연수 10개월, EBS영어방송연수 60시간, 해외연수 4주 등 맞춤형 연수를 개설, 총 연수대상의 27%인 1350명을 연수시키기로 했다. 나머지 교사들은 2010년까지 연수를 모두 완료해 3년동안 100% 연수를 완료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 박용근기자 yk21@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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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edia.daum.net/society/region/200802/14/khan/v19965863.html?_RIGHT_COMM=R5
1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도내 초·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교사는 중·고교의 경우 전체영어교사 1208명 가운데 44%인 532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영어교사 670명 중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교사는 278명(41%), 단기연수를 실시해야 수업이 가능한 교사는 368명(55%)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외연수 등 단기연수를 한다 할지라도 수업이 불가능한 교사가 24명(2%)이었다.
중학교는 전체 영어교사 538명 가운데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교사는 254명(47%)으로 파악됐다. 단기연수 후 수업이 가능한 교사는 275명(51%), 연수 후에도 수업이 불가능한 교사는 9명(2%) 이었다.
영어회화 위주의 수업을 계획하고 있는 초등학교의 경우 영어 전담교사 2439명 가운데 963명(39%)만이 영어로 수업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수업진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돼 영어회화 교육에 차질이 우려된다.
전북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심화연수 6개월, 온라인 테솔(TESOL)연수 10개월, EBS영어방송연수 60시간, 해외연수 4주 등 맞춤형 연수를 개설, 총 연수대상의 27%인 1350명을 연수시키기로 했다. 나머지 교사들은 2010년까지 연수를 모두 완료해 3년동안 100% 연수를 완료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 박용근기자 yk21@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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