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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건강보험 민영화 그 피해를 예상해 본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5. 17:44

 '한 알'에 7만원이라는 새로운 백혈병 치료제..


정말 획기적인 신약도 아닐 뿐더러, 전문가들 조차 그 효능에 비해 너무 과다하게 책정된 약값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한다. 현재 건강 보험공단 측에서 제약회사와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만약, 여기서 건강 보험공단 측이 제약회사의 압력에 밀려 협상이 통과 된다면...


앞으로 출시 될 다른 약 값에도 분명히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그리되면

시중의 약 값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며, 2차적인 인상이 불가피해 질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지금 당장 올리려면 건강보험 공단과 협의를 해야하지만.. 그건 나도 알고있다.

다만, 그 건강보험 공단이 없어지면? 춘추전국시대를 맞이 할거 같은데 말이다.

이미 해양수산부, 정보통신부, 국정 홍보처, 공정거래위 없어졌다.)



생각해보라. 밀가루값 인상 됐다며, 자장면부터 시작해서 너도 나도 전부 올리고 있다.


어찌하여..

전혀 상관도 없는 제품들 값은 왜 올른 것인가?


밀가루 30% 올랐다고 해도 한 포대로 자장면 150그릇을 만든다고 한다.

그러면 자장면 한 그릇당 30원정도의 영향을 미치는데..왜 500원..1000원씩 올렸는가?

라면이나 빵, 과자 역시 자장면하고 틀릴까?


이게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이다.


약 값도 한국에서는 예외 없을 것이다. 이제 한국은 경쟁사회를 넘어 서로 비난이

난무하는 사회로 변질되어 가고 있는거 같다.




이에 앞서, 이미 몇 년전 글리벡이란 치료제도 '한 알'에 2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값에

합의가 이루어 진 것을 보라.


이번에 나온 '한 알'당 7만원이라는 약 값.. 그냥 나온 값이 아닌것이다.


그럼 백혈병 치료제가 아닌, 다른 병과의 치료제 역시 예전 합의 된 것을 걸고 넘어가며

'한 알'당 10만원도 책정되지 않으란 법이 있는가?


이미 2만원 ▶ 7만원으로 3.5배 뛰어 버렸다.. 이 책임을 순전히 아픈사람들의 몫으로만

떠 넘겨야 하는 걸까?


어떤이의 글을 읽어보니.. 그분의 따님이 백혈병으로 2년여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헌데, 그간 치료비로 나간 돈이 전부 1억 5천만원이 나왔다 한다.


의료보험 민영화가 아직 시행도 되지 않은 이 시점..


두렵지 않은가? 당연지정제 먼저 없앤다고 한다.

다음 수순은 뭘까?



만약 미국에서 백혈병을 2년간 치료 했다면..??

20억~30억은 각오해야 하지 않을까?


개인의 건강은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의 책임이며,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서로서로 책임을 나누어 각각 짊어 져야 할 짐이라고 본다.




p.s 우리 국민들의 알권리.. 다큐멘터리 SiCKO..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1&articleId=1137&hisBbsId=S101&pageIndex=2&sortKey=regDate&limitDate=-30&lastLimitDate=-30

이미 3만여명이 보셨기에 아실겁니다. 아주 구석진 곳에 적혀있지만,

저 글은 베스트에 간적도 없거든요..그런데 많이 봐주셨네요.


아고라 펌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