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 창조한국당 예비후보 "이진홍"
1월 29일 군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2명의 예비후보자가 추가 등록됐다. 한나라당 송수일, 창조한국당 이진홍씨가 같은 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제18대 총선 군포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정치인은 공식적으로 7명에 이르렀다. <표 참조>
하지만 이 가운데 5명이 한나라당 소속이어서 다른 정당의 후보자들이 등록을 마칠 경우 총 예비후보자는 최소 10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까지 출마가 거론된 이들 가운데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은 정치인은 한나라당의 서효석 편강한의원장, 통합신당의 김부겸 국회의원·김윤주 前시장, 민주노동당의 송재영 군포시위원회 위원장, 자유선진당의 유재준 제17대 대선 군포시 선대본부장 등 5명이다.
이와 관련 모 정당 관계자는 “당의 공천을 받아 후보자 등록을 해야 진정한 출마자”라며 “한나라당으로 출마하겠다는 사람이 5명, 그 외 준비하는 사람이 1∼2명 있는데 그들 대부분이 정책은 말하지 않고 ‘누구 계열’이란 말을 하니 보기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또 시민 L(35·광정동)씨는 “각 정당이 공천을 미루고 있어 선거가 정책 대결이 아닌 정당 브랜드 또는 정치인 이미지 대결로 흐르고 있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한 정치인들이 군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나라당 소속 예비후보자들의 난립은 경기도 49개 선거구에서 공통적인 현상이다. 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2월 1일까지 경기도 선거구에 등록된 예비후보자의 수는 325명이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예비후보자는 63.3%인 2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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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신문 제401호 2008년 2월 4일(발행) ~ 2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