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반대] 이 대통령은 대운하포기선언을 해야 한다

이 대통령은 대운하포기선언을 해야 한다

                

 이경숙 전 인수위원장의 ‘오륀지’발언과 이명박 대통령의 ‘굿모닝’발언으로 국민지탄을 받은 영어몰입식 교육을 포기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은 늦었지만 다행스런 일이다.

                       

그러나 정부와 한나라당은 그보다 더 국민분노를 사고 있는 경부대운하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하지 않고 여전히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민투표를 붙여야할 사안을 총선쟁점으로 삼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공약으로 채택하지 않는 사술을 부리고 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은 경부대운하를 추진할 것인지 말 것인지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 추진할 것이라면 당당하게 공약으로 내놓고 국민심판을 받아야 하며 지금의 국민여론을 수렴한다면 즉각 대운하포기선언을 하여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며 행복추구권을 수호해야할 최고권력자와 집권당의 행태가 당당하지 못하고 비겁한 행태를 보이는 것은 국가와 국민의 품격을 훼손하는 일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2008년 3월 21일

          창  조  한  국  당  대변인    김 석 수